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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사고 때 '생명의 전화'되는 휴대전화

해상 사고 때 '생명의 전화'되는 휴대전화
입력 2022-06-16 06:21 | 수정 2022-06-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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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상 레저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합니다.

    휴대 전화를 항상 갖고 다녀야 유사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조정이 휘청거릴 정도로 거센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카약을 즐기다 물에 빠진 40대 남성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뒤집힌 보트 위에 걸터앉아 표류하던 낚시객이 구조대원을 반갑게 맞이하고, 카약이 뒤집혀 물에 빠진 2명도 해경에 구조됩니다.

    지난 12일엔 패들보트를 타던 아내가 사라졌다며 남편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경비함정까지 동원한 대규모 수색작전 끝에 여성이 발견된 곳은 인근 무인도였습니다.

    이 여성은 해변에서 700여 미터 떨어진 이곳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윤승률/통영해양경찰서]
    "휴대전화만 지참하더라도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엔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남성이 실종신고 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 보트나 카약 등을 타다 배가 뒤집혀 물에 빠지면, 먼저 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배 밑에서 허둥대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다시 배를 붙잡고 구조 신고를 해야 합니다.

    [김규태/통영해양경찰서]
    "혹시 선박이 침몰이 되거나 기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선박에 먼저 멀리 떨어지고 그다음에 가장 큰 물체인 이 선박 근처로 와서 대기를 하게 됩니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못지 않게 휴대전화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강태철/통영해양경찰서]
    "방수팩 등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필히 지참하시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요청을 해주시길‥"

    해경은 해상 레저사고가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사고 예방 캠페인과 함께 안전수칙이 담긴 휴대전화 방수팩을 무료로 배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서윤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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