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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37%' 유력‥이르면 오늘 발표

유류세 인하폭 '37%' 유력‥이르면 오늘 발표
입력 2022-06-19 07:03 | 수정 2022-06-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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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유 가격이 2천 100원을 돌파한 지 하루만에 휘발유 값도 2천 1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기존의 유류세 인하 조치만으로는 유가 부담을 덜기가 쉽지 않자 정부가 오늘 추가로 인하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변보다 기름값이 싸다는 한 주유소.

    그제만 해도 휘발유 1리터에 2,035원이었는데, 어제는 2,075원.

    하루 만에 40원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전국 평균보다 쌉니다.

    그제 경유 값이 리터당 2,1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어제는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2,100원을 넘어섰습니다.

    주유소 기름값은 벌써 6주째 고공행진 중입니다.

    문제는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오를 지 예상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 11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휘발유 값은 8일 연속, 경유는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넘게 매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부 대응도 바빠졌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전환했고, 휴일인 오늘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달부터 30% 인하된 유류세를 법적 최대 한도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지난 16일)]
    "현재 유류세 30% 인하도 역대 최고 수준의 유류세 감면 폭입니다. 하지만 현재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또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해서‥"

    이렇게 되면 휘발유 1리터에 57원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면 이마저도 소용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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