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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역할 성실히 수행"‥사퇴 요구 '일축'

전현희 "역할 성실히 수행"‥사퇴 요구 '일축'
입력 2022-06-19 07:05 | 수정 2022-06-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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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권의 전방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법의 정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알아서 판단하라'는 윤 대통령의 말에도 "법치주의를 존중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받아쳤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굳이 올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지목한 전현희 권익위원장, 서울지방변호사회 강연에 나선 전 위원장에게 기자들이 향후 거취를 묻자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법률에 정해진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을 하는 한편 법과 원칙을 잘 지키고‥"

    권익위원장 일이 부패방지 업무인데 그게 정권따라 달라질 일이냐, 법에 정해진 임기를 다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임기를 알아서 판단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대통령이) '임기를 알아서 판단하라'고 말씀하신 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법치주의를 존중해야 된다는 말씀으로 생각을 하겠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도 내년 7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정권 임명 인사들의 임기를 놓고도 신구 권력이 격돌하는 양상으로 번지면서, 이들과 윤석열 정부의 불편한 동거도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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