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마크롱 대통령, 프랑스 총선서 과반 확보 실패 전망

이 시각 세계입니다.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범여권이 다수당 자리는 지켰지만, 의회 과반 확보엔 실패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5개 여론조사 기관들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 르네상스당을 포함한 여권 '앙상블'의 의석수는 과반인 289석에 크게 미달하는 200~260석으로 집계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재선 임기를 함께 할 의원들을 뽑는 결선 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등 대외적으로 엄혹한 시기임을 강조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못했던 연금 개혁 과제 등을 완수하기 위해서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했지만, 예측 결과에 따르면 집권 2기 국정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반면 '장뤼크 멜랑숑'이 이끄는 좌파연합 뉘프는 149~200석을 얻어 제1야당으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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