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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아시아 최대' 타이어 시험장

[재택플러스] '아시아 최대' 타이어 시험장
입력 2022-06-20 07:29 | 수정 2022-06-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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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재미있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의 성능은 주행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시험 주행장이 최근 국내에 문을 열었는데, 해외 제조사들까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속 200km가 넘는 고속 주행에 급격한 차선 바꾸기까지.

    한 외제 차량의 타이어 테스트 장면입니다.

    이런 시험 주행이 진행되는 곳은 지난달 충남 태안에 문을 연 테스트트랙.

    축구장 125개를 합친 크기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국내의 기존 시험장에서는 10대까지 동시 주행이 가능했지만, 이곳에서는 50대의 차량이 한 번에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박성연/한국타이어 연구원]
    "최고 속도 시속 250km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를 비롯해서, 고속주회로의 38.78도 경사각에서의 고속 회전이 가능하고 비포장, 벽돌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타이어는 차량이 주행할 때 지면과 닿는 유일한 부품.

    제품 상용화를 위해선 극한의 주행 상황과 다양한 도로에서의 실제 점검이 필수입니다.

    자동차 관련 업계에선 시험장 규모와 타이어 품질이 비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보니 외국계 타이어제조업체들로부터도 테스트 의뢰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의 차량 테스트 정보는 현장 관제시스템에서 곧바로 수집과 처리가 이뤄져 기존 과정보다 10배 넘게 신속하고 정확합니다.

    앞으로 수많은 테스트 주행을 통해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혁신 제품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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