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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앞 '맞불 집회'‥팬카페 나서서 '고발'

사저 앞 '맞불 집회'‥팬카페 나서서 '고발'
입력 2022-06-21 06:35 | 수정 2022-06-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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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자택 앞에서 인터넷 언론사의 집회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가 중단될 때까지 이어가겠다는 건데, 김건희 여사 팬카페는 김 여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중단하라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서을 서초동 자택 맞은 편.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주변에서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며 맞불성 집회를 일주일째 이어간 겁니다.

    [주최 측 관계자]
    "양산 테러 폭도들이 욕설 소음 테러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김건희 구속수사 촉구 집회를 지속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입니다.

    제 옆으로 이렇게 조용한 시위를 당부하는 입주민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주민들은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마이크와 스피커, 확성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진정서도 경찰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현장의 경찰도 수시로 소음을 측정하고 있는데, 주최 측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거권·수면권 침해 행위가 있다면 엄격하게 관리할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는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를 '주가조작범'으로 지칭한 건 허위사실이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양산에서도 문 전 대통령 측과 집회 주최 측의고소-고발 신경전이 잇따르는 등, 전·현직 대통령 사저 주변의 몸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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