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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과 성매매' 현직 교육청 공무원 검거

'여중생과 성매매' 현직 교육청 공무원 검거
입력 2022-06-21 06:47 | 수정 2022-06-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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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채팅어플을 통해 만난 여중생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던 남성들이 현장을 덮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붙잡힌 이들 중 한 명은 충북교육청 소속 현직 공무원이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모텔 입구로 한 남성을 데리고 나옵니다.

    몇 분 뒤, 모텔 주차장에서도 또 다른 남성을 연행해 차에 태웁니다.

    10대 미성년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다, 현장을 덮친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겁니다.

    이 중 한 명은 충북교육청 소속 40대 공무원.

    출장을 나가 업무를 본 뒤 퇴근 시간 전에 모텔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처음엔 직업을 밝히지 않다가 경찰이 인적 사항을 되묻자 교육청 직원인 걸 시인했습니다.

    또 전에도 이 중학생과 성매매를 했는데, 상대가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랜덤 채팅앱을 통해 남성들과 접촉한 뒤 차로 미성년자들을 태우고 다니며 성매매를 알선한 30대 포주도 현장에서 함께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성매매를 알선한 남성의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하고, 6개월치 채팅앱 대화 내역을 찾아 다른 성매수남들도 있었는지 추가로 쫓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는대로 해당 공무원에 대해 직위 해제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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