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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발사와 달라진 건? "진짜 위성 탑재"

1차 발사와 달라진 건? "진짜 위성 탑재"
입력 2022-06-21 07:06 | 수정 2022-06-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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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누리호는 지난해 10월에 1차 발사가 있었죠.

    당시에는 모형 위성만 보냈었는데, 오늘 2차 발사에는 실제 우주에서 작동하는 진짜 인공위성을 싣고 궤도에 올려 놓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차 발사 때와 달라진 점, 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누리호는 지난 1차 발사 때 1.5톤으로 무게만 맞춘 '모형' 위성을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2차 발사 때는 무게 1.3톤 모형 위성 외에도

    약 160kg, 가로세로 1미터 크기의 성능검증 위성을 실어 보냅니다.

    [고정환/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본부장]
    "궤도상에서는 성능검증위성 먼저 분리하고 그 다음 1.3톤 위성모사체도 또 한 번 분리하는 그런 식으로 이번 발사가 진행이 되고요."

    성능검증 위성에는 '발열전지' 등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 핵심 기술 부품들과 함께 자그마한 '큐브 위성' 네 기가 실립니다.

    우주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대학 연구팀이 직접 개발한 초소형 위성입니다.

    [카이스트]
    "초분광 카메라가 탑재되어 지구를 촬영하고"
    [조선대]
    "EO/IR 카메라로 백두산 천지나 /한반도의 지구 관측을 수행하는 것을 임무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대 '미먼' 개발 담당]
    "한반도의 서해 상공에 있는 미세먼지의 흐름을 관측하기 위한 위성이고요"
    [서울대]
    "우주에서 GPS 신호를 받아서 지구 대기 관측을 수행하는 과학 임무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엄마' 위성인 성능검증 위성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큐브위성이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사출됩니다.

    이렇게 궤도에 진입한 큐브위성들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보내는 신호를 각 대학 지상국이 수신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겁니다.

    위성 운용 성공 여부는 위성별로 누리호 발사 이후 8일에서 14일을 더 기다려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우리나라 위성을 우리 발사체에 실어 우리 발사장에서 쏘아 올리는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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