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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기름값 공포에 되살아난 '지옥철'

[뉴스 열어보기] 기름값 공포에 되살아난 '지옥철'
입력 2022-06-22 06:36 | 수정 2022-06-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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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기름값이 큰폭으로 치솟으면서 '지옥철'이 되살아났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16원, 경유는 리터당 2127원으로 연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고 있고요.

    이런 고유가때문에 자가용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엔 평균 507만명이었지만, 지난달에는 628만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방에 거주해 차량 운행을 할 수밖에 없는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카드할인 등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아 '원정 주유'를 떠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450조원 투자계획을 밝힌데 이어 현대차와 롯데,한화 등이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았는데요.

    이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와의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입니다.

    삼성 등 주요 그룹과 대통령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및 고용 계획 발표를 조율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 출범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등과 관련해 삼성 쪽과 먼저 조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오갔고, 관련 논의가 다른 그룹까지 확대됐다"며 "강요가 아닌 정부의 규제 완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민간주도 성장을 강조하는 정부의 기조와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뼛가루를 산과 강 등에 뿌리는 장사 방법인 '산분장'이 국내에서도 조만간 제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올 하반기 중 발표될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그동안 규정이 없던 '산분장'을 제도화하기로 한건데요.

    정부가 산분장 제도화에 나서는 이유는 이를 원하는 국민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작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1명이 원하는 장례방식으로 산분장을 선택했는데요.

    이런 경향은 1인 가구와 자녀가 없는 부부가 증가한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사유지에 유골을 뿌리면 분쟁이 생길 수 있는만큼 여러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해 국내 산분장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전 세계 인권의 보루인 유엔 조직이 오히려 성범죄의 온상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집중 조명했다고 전했습니다.

    BBC 다큐멘터리에서 피해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 순간 성적 학대가 발생한다고 잇따라 증언했다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내부 고발자들이 처벌받거나 해고되면서 유엔은 자정능력 마저 상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관 신분으로 각국에 파견되는 고위직 직원들은 외교적 면책 특권을 누리기 때문에 체포는 커녕 수사조차 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이은 폭로에 안토니오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 조사관을 고용해 유엔 내부의 성범죄를 조사하겠다"며 뒤늦게 진화에 나섰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파격적인 근무 조건을 내걸고 있다는데요.

    네이버는 휴양지에서 낮에는 근무하고 퇴근 후에는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워케이션'을 도입했고, 라인플러스 역시 다음달부터 한국과 시차가 4시간 이내의 국가라면 어디에서든 원격근무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어디에서' 일하느냐보다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져 IT 기업들이 효율성을 앞세운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인데요.

    IT업계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수적인 만큼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기업 성과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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