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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미동맹 강화·북한 비핵화 목표"

미 국무부 "한미동맹 강화·북한 비핵화 목표"
입력 2022-06-23 06:16 | 수정 2022-06-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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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주요 외교 과제로, 북한 비핵화 외에도, 중국에 대응한 경제 협력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무부는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제재 이행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를 한국과 관련한 주요 외교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국무부는 주한 미국 대사관의 주요 업무 목표를 정리한 통합 국가전략을 오늘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북 제재 이행을 통한 북한 비핵화 노력이 첫번째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또 국무부는 주한미군 방위비 협정을 통한 비용 분담도 주한미국 대사관의 주요 과제로 설정했고, 한미일 3국이 안보 협력을 추구하는 것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국무부는 이번 문서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4년 전 트럼프 정부 당시에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말은 빠졌습니다.

    다만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내용 면에서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 다음으로 제시한 두번째 목표는 경제협력이었는데, 중국에 대응한 한미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서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한미간 경제협력에 차질이 생길 경우 중국처럼 미국과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나라에 대한 의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무부는 중국에 대응해 공유된 가치를 지키는 지역 협력의 예가 될 것이라며, 한미일 3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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