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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탈원전, 5년간 바보 같은 짓"

윤 대통령 "탈원전, 5년간 바보 같은 짓"
입력 2022-06-23 06:17 | 수정 2022-06-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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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원전 산업 육성과 해외 세일즈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창원의 원전 협력업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 위기는 결국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었다면서 '바보 같은 짓'이었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이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부터 최대한 빨리 건설을 재개하고, 체코, 폴란드 등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백방으로 뛰겠다고 했습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원전 협력업체들에 1조 원 이상의 일감을 발주하고, 3조 원 이상을 기술 개발에 쏟아붓는 등 철철 넘칠 정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 정부 때리기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또 언제까지 에너지 정책을 정치에 이용하려 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오섭/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은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전세계가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또 애플 같은 다국적 기업들마저 납품업체에게 재생에너지만 100%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추세인데, 윤석열 정부는 원전 부활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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