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자영업자가 위험하다‥코로나 대출에 금리 인상 부담 겹쳐

[뉴스 열어보기] 자영업자가 위험하다‥코로나 대출에 금리 인상 부담 겹쳐
입력 2022-06-23 06:37 | 수정 2022-06-23 06:38
재생목록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특히 자영업자가 더 위험하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2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이 지난 3월 말 기준 약 961조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년간 대출잔액이 40퍼센트 급증한 겁니다.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9월까지 연장한 원리금·이자상환 유예 등의 금융조치마저 끝나면 부실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데요.

    이럴 경우, 신용도가 낮은 계층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과 카드사까지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고통을 겪고 있는 해외 르포 기사입니다.

    최근 국호를 튀르키예로 바꾼 터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73.5% 상승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물가상승률인데요.

    날마다 뛰는 물가에 한 매장에는 "가격표를 바꿀 직원을 모집한다"는 글이 붙을 정도입니다.

    오믈렛 가격이 1년 새 10배로 뛰고, 월세도 2배로 올라 음식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도 보인다는 현지인 인터뷰도 실렸는데요.

    청년들은 "국내에는 희망이 없다", "해외로 떠나고 싶다"며 정부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이 세계 각국의 대처와 반대로 가는 저금리 기조를 고집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지난해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민원이 4만 6,596건으로 2년간 77%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실내 거주 시간이 증가한 영향이라는데요.

    층간소음을 개인 분쟁으로 치부하지 말고 아파트를 지을 때부터 분쟁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 때 층간소음 전수조사를 의무화하거나, 소음이 적은 기둥식 구조 건축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층간소음 해결법으로 신문은 제시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악용해 불법 화장 시설을 이용하거나 금액을 과다청구하고 갑질을 일삼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업체에 장례를 맡겼는데 가고자 했던 장례식장과 다른 곳으로 데려가 항의하자 "이제와서 어쩔거냐"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사례, 비용을 묻자 "지금 돈이 문제냐"고 윽박지른 사례 등도 소개됐는데요.

    허가를 받고 동물장묘업을 하는 업체는 전국에 61개 뿐인데다, 포털 검색 상단에 노출되는 업체 10곳 중 4곳은 무허가 업체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장묘업체들이 불법이나 편법 영업에 나서는 건 제대로 된 단속이 없고, 처벌도 약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그린란드 남동부의 민물 빙하에서 살아가는 북극곰 무리가 발견됐습니다.

    수백마리 규모의 이 북극곰은 해빙이 사라져도 빙하의 담수 얼음에 기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은 개체 수가 고립된 채 살아와 기존 집단과 유전적으로 크게 차이가 난다는데요.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 내용입니다.

    연구를 맡은 레이드리 교수는 "기후 변화로 해빙이 사라지면서 북극곰이 위협받고 있지만, 이 새 집단은 북극곰이 미래에도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