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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고공행진‥경기 침체 우려 본격화

물가도 고공행진‥경기 침체 우려 본격화
입력 2022-06-24 06:06 | 수정 2022-06-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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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환율에 고물가까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산자물가는 다섯 달 연속 올랐는데,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생산자물가의 오름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는 건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은 1년 전보다 82% 넘게 치솟았습니다.

    환율도 문젭니다.

    원자재 거래엔 달러가 쓰이는데 환율이 오르면 원자재를 더 비싸게 주고 사오는 셈이 됩니다.

    높은 환율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이를 잡으려면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은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를 빠르게 올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고강도 긴축의 후유증은 소비 둔화, 미국의 소비둔화는 곧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건영/신한은행 WM그룹(자산관리) 부부장]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 국가잖아요. '미국의 수요가 둔화된다' '글로벌 물동량 교역 자체가 줄어든다' 이러면 우리나라한테 좋을 이유가 별로 없게 되겠죠."

    이번 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무역수지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거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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