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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EU 정상회의,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입력 2022-06-24 06:09 | 수정 2022-06-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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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가입을 신청한 이후 이례적으로 빠르게 결정된 건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공식적으로 가입을 요청한지 약 4개월 만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이 순간은 역사적인 순간이고 유럽을 위해 좋은 날입니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조지아의 시민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희망의 신호는 없을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주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유럽연합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이제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이 됐습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승리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후 120일, 독립 후 30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동안 유럽의회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30미터의 띠로 만든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지지를 보냈습니다.

    [스베라나 코미치/우크라이나인]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큰 도약입니다. 모든 우크라이나인에게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이 된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됐지만, 정식 회원국 자격을 얻을 때까지는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후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전체의 동의 하에 정식 가입 협상을 진행한 뒤, 승인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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