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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와글와글] "경찰 불러달라" 미국 납치 여성 살린 배달 앱

[투데이 와글와글] "경찰 불러달라" 미국 납치 여성 살린 배달 앱
입력 2022-06-24 06:59 | 수정 2022-06-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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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고 하죠.

    미국 여성이 납치된 상황에서 배달 앱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기지를 발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19일 배달 앱을 통해 심상치 않은 주문을 받은 미국 뉴욕 주의 한 카페 직원들.

    주문자가 작성하는 요청란에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과 함께 음식을 가지고 와달라"라고 적혀 있었던 겁니다.

    장난이 아니라면 주문자의 생명이 달린 위급한 상황!

    가게 사장과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이 배달 앱에 적힌 주소지를 급습하자 실제로 이곳에 20대 여성이 감금돼 있었는데요.

    이 여성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 온라인에서 알고 지낸 남성과 처음 만났는데 태도가 돌변한 남성이 그녀를 한 아파트로 납치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문제의 남성이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외에는 휴대전화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배달앱을 통해 구조요청 메시지 보냈고 납치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는데요.

    배달업체 측은 위기에 처한 여성에게 도움을 준 카페를 지원한다며 5,000달러 우리 돈 630만 원을 전달했다니, 선행이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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