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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내 짬뽕은 싱겁게!"‥앱으로 조절

[재택플러스] "내 짬뽕은 싱겁게!"‥앱으로 조절
입력 2022-06-24 07:36 | 수정 2022-06-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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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달음식 시켜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짜게 먹게 된다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요.

    앞으로는 앱을 통해서 단맛, 짠맛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배달고파 일단시켜 2회]
    "여기 예술이다, 여기. 예술이야. 원래는 배달을 절대 안 했는데 지금은 배달할 수밖에 없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2%가 '코로나 이후 배달음식 섭취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인기 있는 외식 메뉴인 치킨과 짜장면, 짬뽕의 나트륨 함량은 최대 4,000mg으로 하루 권장량의 2배가 넘습니다.

    국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에서 '배달앱'으로 소비자가 나트륨 등의 성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인택/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배달음식에 따라서 나트륨이나 당류 섭취가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나트륨이나 당 저감기능을 구현해서 본인이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주문 과정에서 당과 나트륨의 함유량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또 갈수록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편의점에 과일·채소 판매 코너를 확대하고 '건강 도시락' 인증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획안은 오는 2026년까지 시행되는데 정부는 배달업체들과 협의해 배달앱을 통한 소비자들의 영양성분 조절을 이르면 2년 안에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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