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돈욱

'스마트 키' 노린 범죄 기승‥배달기사들 피해

'스마트 키' 노린 범죄 기승‥배달기사들 피해
입력 2022-06-27 06:42 | 수정 2022-06-27 06:43
재생목록
    ◀ 앵커 ▶

    요즘은 오토바이에도 스마트키가 적용되고 있는데요.

    이 스마트키를 적재함 같은 곳에 둔다는 점을 노린 오토바이 절도가 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룸 건물의 주차장.

    한 남성이 자연스럽게 오토바이에 시동을 겁니다.

    자기 것인 양 오토바이를 몰고 나가는데, 절도범이 훔쳐 타고 가는 겁니다.

    이 오토바이는 '스마트키'로 운전이 가능한 기종인데, 스마트키는 오토바이 안에 있었습니다.

    배달 오토바이를 도둑맞은 중국집 앞에는 배달 대행 오토바이만 서 있습니다.

    중국집 사장은 일주일째 영업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손진효/오토바이 절도 피해자]
    "제가 손해가 이만저만도 아니고. 지금 계속 배달 대행만 계속 보내고 있는데‥"

    심지어 범인들이 범행을 하려고 타고 다닌 오토바이도 훔친 배달용 오토바이였습니다.

    배달기사들이 스마트키를 몸에 지니지 않고 짐칸에 넣고 다니는 경우도 잦은데 이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용/오토바이 절도 피해자]
    "(시동 버튼을) 눌러만 보면 키가 오토바이 옆에 있나 없나 확인할 수 있으니까. 귀중품 같은 헬멧이나 다 통(적재함) 안에 보통 놓고 가니까‥"

    게다가 분해가 쉬운 오토바이를 뜯어내 부품으로 팔아버리는 경우도 많아 생계수단인 오토바이를 되찾기는 매우 힘든 실정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