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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 이승우‥벤투호 승선할까?

'4경기 연속골' 이승우‥벤투호 승선할까?
입력 2022-06-28 06:48 | 수정 2022-06-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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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주말 수원 FC의 이승우 선수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벤투호 승선 가능성이 조금씩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라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

    그리고 더 절묘한 이승우의 칩슛 마무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4경기 연속골로 이승우는 8골,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골장면 만큼이나 세부 기록도 화려합니다.

    유효슈팅 15개 중 8개를 골로 연결하면서 유효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이 득점 상위 랭커 중 1위입니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터뜨린 감아차기 골에 환상적인 터닝 발리슛 등 원더골 제조기란 별명도 기록으로 증명됩니다.

    득점 기댓값은 4골이었지만 실제 득점은 8골.

    고난도 득점을 많이 기록하면서

    이 부문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승우/수원FC]
    "경기장 안에서의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는 것 같고요. 팀원 간의 호흡도 계속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저희 수원FC는 더 무서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관심은 벤투 감독의 선택에 모아집니다.

    지난 3년간 벤투 감독에게 외면을 받았었고 그 전에 소집됐을 때도 단 한차례의 선발 출전도 없었던 이승우.

    불만으로 물병을 걷어 차 논란이 됐을 정도로 5경기에서 교체로 뛴 56분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이승우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은 물론 팀을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까지 장착했습니다.

    여기에 뒷공간을 파고드는 스피드와 결정적인 한 방까지.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을 월드컵 무대에서 결정력 높은 조커로 활용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K리그에서 부활에 성공한 이승우가 대표팀에서도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다음달 동아시안컵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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