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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마트 매출 '뚝'↓‥새로 짓는다?

[재택플러스] 마트 매출 '뚝'↓‥새로 짓는다?
입력 2022-06-28 07:35 | 수정 2022-06-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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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모바일 장보기가 활성화되면서 반대로 대형마트 매출은 크게 줄었는데요.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손님을 다시 끌어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트와 작별하고 새벽배송, 농장에서 하루 만에 새벽배송."

    신선한 식재료를 이른 아침 내집 문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장보기가 활성화되면서 가장 타격을 받은 건 집 주변 마트들입니다.

    편의점이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교에서 늘 1위를 달리던 대형마트는 지난해 업종 꼴찌로 내려앉았습니다.

    유통업계 전체 매출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4월 14%로 3년 전 19.6% 보다 30% 정도 줄었습니다.

    급감한 매출은 마트 폐점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문을 닫은 대형마트 점포는 23개. 올해 새로 문을 연 곳은 아직 단 한 개도 없습니다.

    대형마트의 폐점이 지역 상권과 일자리에도 타격을 준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국유통학회는 보고서를 통해 대형마트 한 곳이 문을 닫으면 직·간접 고용 인원과 임대·용역·납품업체 인력 등 모두 945명이 일자리를 잃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마트 업계는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을 통해 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월계점과 별내점 등 노후 매장 28곳을 리뉴얼한 이마트는 점포당 최대 114% 가량 매출이 올랐습니다.

    홈플러스 점포 매출 10위권에 머물던 인천 간석점도 리모델링 후 매출 상위 '톱3'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물을 리모델링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들다보니 일부 점포는 아예 주상복합이나 주거 시설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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