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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더 맵게"‥뜨거워진 '핫' 경쟁

[재택플러스] "더 맵게"‥뜨거워진 '핫' 경쟁
입력 2022-06-29 07:36 | 수정 2022-06-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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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열치열, 매운 음식이 생각나는 요즘 날씨입니다.

    서양 음식, 외국 업체들이 이 매운 맛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어서 국내 업체들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굳이 캐나다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최근 한 외국계 패스트푸드 업체가 국내에 출시한 햄버거입니다.

    '모든 걸 태울 듯이 더운 날' 이란 이름처럼 이미 해외 매장에선 화끈한 매운맛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 업체도 '고추장 햄버거'로 '맞불'을 놨습니다.

    매콤한 고추장에 마요네즈를 더해 매우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겠다는 겁니다.

    매운맛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여름철 별미 비빔면 시장에선 매운 강도를 기존보다 8배 높인 제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청양고추를 넣은 물냉면도 나왔습니다.

    할라피뇨를 사용해 이국적인 매운맛을 내는 과자까지 등장했습니다.

    식품업체들이 이처럼 더 맵고 더 자극적인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 건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단순히 매운 것보단 '매우면서도 달거나' '매우면서도 느끼한' 색다른 맛을 선호하는 젊은 MZ세대의 '입맛'을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매운 음식을 찾는 이른바 '이열치열'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매운맛 식품의 매출도 당분간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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