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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이준석‥'발 넓히는' 안철수

'고립' 이준석‥'발 넓히는' 안철수
입력 2022-06-30 06:40 | 수정 2022-06-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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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결정을 앞두고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 윤석열 대통령 측근 인사들 사이에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당내 입지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흘린다며, 윤 대통령의 측근들 윤핵관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이것이 우연한 상황 아닐 것이라 보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그리고 당 간에 불화를 일으키기 위해 계속 이런 익명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런 생각 합니다."

    윤핵관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비웃는 듯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자신을 불편해 하는 이유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졌기 때문"이라는 안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대표가 2016년에 살고 계신가 봅니다. 뭐 그런 거 평생 즐기십시오."

    이 대표의 비난에는 아랑곳 없이 안 의원은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의 모임을 방문하는 등 당내 입지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이 당권 도전을 시사하는 말을 했다는 소문이 정보지형태로 돌았습니다.

    이 대표의 징계와 낙마를 기정사실화 하며 당권을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이 번지자

    안 의원은 "누군가 악의적이 거짓말을 퍼트리고 있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김성진 대표에 대한 경찰의 구치소 접견 조사가 오늘 진행됩니다.

    이 대표로선 윤리위에 이어 경찰 조사까지 전방위적 압박을 받는 모양새인데, 이를 둘러싼 당내 논쟁도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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