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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개입" vs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대통령실 개입" vs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입력 2022-06-30 06:41 | 수정 2022-06-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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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해경이 수사 결과를 뒤집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부인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해경이 월북 판단을 뒤집은 배경으로 대통령실을 지목했습니다.

    해경이 3주동안 기자 회견문을 만들면서, 대통령 국가안보실과 여러 차례 토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TF 단장]
    "기자회견문을 6월 초 정도부터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드는 과정에서 안보실과 여러 번 토의를 했다고 합니다."

    또 해경이 대통령실의 중개로 국방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면서, 대통령실이 수사 결과 번복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과 해경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협조하라"고 맞받았습니다.

    해경도 "수사내용 발표와 관련해서 국가안보실에서 지침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진상조사 TF는 외교부가 정보를 늦게 공유받아 중국 어선에 협조를 구할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진상조사 TF 단장]
    "중국 어선에 발견될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러려면 중국 측에 협조 요청을 했어야 됐는데 청와대나 관련부처가 정보 공유를 안해서‥"

    피살된 공무원의 유족측은 "민주당 김철민 의원 등이 월북을 인정하면 보상하겠다"며 회유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개적인 면담 자리에서 회유를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면서 "정말 회유하려고 했다면 바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겠냐"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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