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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대면 수료식‥모두 '활짝'

2년 만에 대면 수료식‥모두 '활짝'
입력 2022-06-30 07:35 | 수정 2022-06-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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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멈췄던 대면 행사가 최근 재개되고 있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2년여 만에 대면 신병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논산 육군훈련소.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친 훈련병들이 구령에 맞춰 입장합니다.

    늠름한 모습으로 부모님께 경례하고, 부모들은 아들에게 직접 태극마크와 이병 계급장을 달아줍니다.

    "이병 이성엽!"

    훈련병 1700여 명에 대한 수료식이 대면 행사로 치러진 건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장애순/서울시 구로동]
    "들어볼 말도 많고요. 궁금한 것도 많고, 집에서 약간의 다과를 가져왔는데 그것도 먹이고 싶고‥"

    훈련소 인근 식당들도 고생한 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려는 장병 가족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고제웅/이등병]
    (고생했다 우리 아들.)
    "늘 먹던 소고기였지만, 이거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지난 2년 넘게 힘들었던 상인들도 재개된 대면 수료식이 누구보다 반갑습니다.

    [홍현미/육군훈련소 인근 음식점주]
    "전체적으로 다 안 좋았거든요. 근데 이제 영외면회가 시작됨으로써 매출이 그만큼 증가할 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육군훈련소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훈련병 입영식도 대면 행사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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