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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사인 확인 안 돼‥코인 거래 등 분석

일가족 사인 확인 안 돼‥코인 거래 등 분석
입력 2022-07-01 06:41 | 수정 2022-07-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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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완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의 부검이 이뤄졌지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가족들에 대한 부검이 이뤄졌습니다.

    부검의 1차 소견은 사인불명.

    그리고 '익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달렸습니다.

    외상의 흔적은 없었었지만 오랜 시간 시신이 물속에 잠겨 있어 명확한 사인을 알 수 없는 상태.

    [경찰 관계자]
    "(물에 빠지면) 바닷속 플랑크톤이 (폐에) 들어가는데, 기간이 지나서 (시신) 속에 있는 게 플랑크톤인지 아닌지 그거는 좀 더 감정을 해봐야‥"

    2차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가량 걸리는데 수면제 같은 약물 복용 사실도 그때쯤 규명될 거로 보입니다.

    또 인양 당시 차량 기어가 주차에 있었던 점 아버지만 안전벨트를 메고 있었던 점도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았는데, 바닷물에 손상된 블랙박스와 가족 휴대전화를 복원해야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뒤늦게 일가족에 대한 금융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현재까지 가족의 빚이 1억 2천만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투자했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 정보를 건네받아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갈 예정인데, 최근 폭락한 루나 코인과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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