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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방 종료‥"한미일 회담 가장 큰 성과"

첫 순방 종료‥"한미일 회담 가장 큰 성과"
입력 2022-07-02 07:10 | 수정 2022-07-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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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 5일동안 스페인 순방에 나섰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대응에 협력하기로 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이번 순방의 가장 큰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귀국길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윤석열 대통령.

    "이번 순방이 각국 정상들과 현안을 논의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4년 9개월만에 성사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3국이 군사안보 협력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한미일이) 북핵 대응을 위해서 상당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어떤 군사적인 안보협력, 이런 부분들이 다시 재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저희가 합치를 봤다고‥"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에 대해선 "과거사 문제와 양국의 미래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말해,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이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는 별개로 관계 개선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 윤 대통령은 특정국가를 배제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치와 규범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거기에 반할 경우 함께 규탄하고 제재할 수 있다"고 말해, 나토의 중국 견제 행보에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제사회에 변화된 한국의 외교를 보여줬다"고 호평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중국 리스크를 떠안았다"고 우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원전과 방산 분야에 대한 세일즈 외교도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지만 야당은 내세울 만한 성과가 없다고 상반되게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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