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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 '97그룹'‥잇단 출사표

'이재명' 대 '97그룹'‥잇단 출사표
입력 2022-07-04 06:37 | 수정 2022-07-0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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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8월 말 당대표 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이 유력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당내 97그룹이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까지 가세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내 97그룹에 속한 재선의 강훈식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기간 이재명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던 강 의원은 이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를 명분이 없는 선택이었다고 비판하며 이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이 제가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한 이유입니다."

    이로써 박용진, 강병원, 강훈식, 그리고 출마를 준비중인 박주민 의원까지 97그룹 정치인들과 이재명 고문과의 경쟁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여기에 86그룹에선 김민석, 설훈, 정청래, 2030세대에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당 대표 후보자는 많지만 당 안팎에선 결국 이재명 고문이 출마해 당선될 거라는 전망이 현재로선 우세합니다.

    친 이재명계는 당을 일으켜 세울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 고문이야말로 당 쇄신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합니다.

    다만 97그룹 후보자들의 단일화를 하고 반이재명 성향을 가진 친문계 의원들이 밀어줄 경우 판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당대표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비율을 줄이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얼마나 늘리느냐도 경선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내용은 대의원, 권리당원, 그리고 국민들의 반영 비율을 어떻게 할 거냐‥"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는 오늘 당대표 선거 규정을 상당 부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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