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국 곳곳에서 며칠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서울 한강공원에는 늦은 시간까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늦은 밤 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
월요일부터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지금은 밤 11시가 넘었는데요, 아직도 기온이 29도를 기록하고 있고, 습도는 무려 8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위를 식히려고 나왔지만, 열대야에 지쳐 연신 손부채질을 하는 시민이 눈에 띕니다.
[유현재]
"날이 너무 습해서 밤이 돼도 좀 더운 감이‥그래도 밤에는 해가 없어서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둘러앉아 강바람을 쐬며 더위를 이겨내 봅니다.
[오민아]
"이제 너무 더우니까 낮에는 그냥‥밤에 선선하게 여유롭게 놀기도 하고, 라면도 먹고, 앞에 뷰도 즐기면서‥"
[조수현]
"팥빙수랑 티라미수랑 시켜서 먹게 됐는데, 시원한 거 먹고 바람도 쐬고 하니까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4시 반 기준 서울의 기온은 26.8도.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서 밤 사이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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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건휘
전국 곳곳 열대야 기승‥잠 못 이룬 시민들
전국 곳곳 열대야 기승‥잠 못 이룬 시민들
입력
2022-07-05 06:03
|
수정 2022-07-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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