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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장하원 구속기소‥특혜 계속 수사

'디스커버리' 장하원 구속기소‥특혜 계속 수사
입력 2022-07-06 06:41 | 수정 2022-07-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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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천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를 운용해온 장하원 대표 등 회사 관계자 3명을 검찰이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 정권의 핵심 인사들만 특혜를 봤다는 의혹에 대해선 추가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펀드 환매가 중단되면서, 천억원대 투자 피해가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서울남부지검은 부실한 미국 대출채권에 투자하고도 안전한 투자라고 속인 채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회사의 해외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 역시 함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장하원/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지난달)]
    (어떤 부분 소명하셨어요?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세요?)
    "‥"

    이들은 미국 대출채권 대부분이 부실채권으로 손실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지난 2018년부터 370여명에게 1,348억원 어치의 펀드를 팔았습니다.

    결국 이 펀드는 전액 환매가 중단됐고 지난 2월 기준 1,291억원 규모의 투자자 돈이 여전히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창석/펀드 투자 피해자(지난달)]
    "굉장히 고통스러워하죠. 사건 이후에 암 수술한 분이 계시고요.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했던 장하원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전 중국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채이배 전 의원 등은 다른 투자자들과 달리 환매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돼 왔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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