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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 만에 반등‥코로나 재유행 시작되나?

15주 만에 반등‥코로나 재유행 시작되나?
입력 2022-07-06 06:43 | 수정 2022-07-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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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꾸준히 감소하던 코로나 확진자가 약 네 달 만에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동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인 재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규 확진자 수가 40일 만에 1만8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주일 전보다 21% 증가했습니다.

    3월 중순 정점을 찍고 꾸준히 감소하던 확진자 추이가 넉 달 만에 처음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다라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요. 유행 확산 속도의 관찰이 필요한 시기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확산을 주도하는 건 새 변이, BA.5입니다.

    국내 검출률이 1주일 만에 3배 넘게 증가한 24.1%까지 올라오면서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기존 BA.2보다 전파력도 35% 빠르고, 기존 면역은 회피한다는 겁니다.

    면역 회피 가능성이 높은 새 변이에,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 효과까지 감소하면서 위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난 상황도 확산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습니다.

    재유행의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당초 예상보다 재확산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시기와 대상 확대를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BA.5의 중증도가 높지는 않다고 알려진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나 입국제한 등 방역 조치 강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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