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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다음 달 발사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다음 달 발사
입력 2022-07-06 06:46 | 수정 2022-07-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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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우리나라가 이번엔 달 탐사에 도전합니다.

    우리가 독자 개발한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준비를 마치고 미국에 있는 발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앵커 ▶

    다음 달 3일, 우리나라가 달 탐사에 처음 도전합니다.

    독자 개발한 탐사선, '다누리'가 준비를 마치고 미국에 있는 발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양 전지판을 접은 채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우주 방사능 같은 가혹한 우주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검은색 단열재로 온몸을 감쌌습니다.

    다누리가 드디어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발사장이 있는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는 7일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우주군 기지에 도착한 뒤 다음 달 3일 발사될 예정입니다.

    미국 스페이스 X의 로켓에 실려 발사될 다누리는 달 궤도까지 사흘 걸리는 지름길 대신, 150만 km를 돌아가는 넉 달 반의 긴 여정을 선택했습니다.

    태양 쪽에 있는 무중력 지점까지 갔다가 지구와 태양의 중력에 이끌려 달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연료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달에 도착하는 시점은 오는 12월.

    그 때까지 다누리와 교신하며 길잡이 역할을 해줄 초대형 안테나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직경 35m, 무게 700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심우주 지상 안테나입니다.

    고해상도 카메라를 비롯해 6개의 탑재체가 실린 다누리는 1년 동안 달 상공을 하루 12바퀴씩 돌며 자원을 조사하거나 착륙 후보지를 찾고, 우주 인터넷 기술도 검증합니다.

    [권현준 /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2030년 초반에는 달 착륙선을 보낼 계획입니다. 우리 발사체로 우리 달 착륙선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완벽하게 올려졌고, 달 탐사선도 예정대로 성공한다면 더 먼 우주, 심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에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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