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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핵관이 칼 빼들어"‥친윤계 비판

이준석 "윤핵관이 칼 빼들어"‥친윤계 비판
입력 2022-07-06 07:13 | 수정 2022-07-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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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 심사가 내일 열리는 가운데, 이 대표가 윤핵관들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윤리위 배후설도 계속해서 언급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고위를 비롯한 공개 석상에서 '묵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친윤계 핵심 의원들을 다시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윤리위 이후 자신에 대한 공격 뒤엔 윤핵관이 있는 게 명백하단 겁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공격이 들어오고..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세력 쪽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습니까."

    윤리위 배후에 윤핵관이 있다는 의심도 거두지 않았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윤리위가 이러고 있는 김에 우리가 하자라고 누가 판단할 수도 있고요. 그거는 연관관계는 제가 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만은 뭐 이런 거죠. 까마귀가 날았는데 배가 떨어졌어요."

    그러면서 "선거 땐 아무말 없다가 지금 와서 리더십을 문제 삼는 건 이율배반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칼을 빼들고 달려오는 사람과 무슨 타협을 할 수 있느냐"며 윤핵관을 겨냥해 거친 표현까지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최고위 참석을 거부한 배현진 의원과의 설전은 어제도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본인이 나오기 싫다는데 뭐라고 하겠냐"며, 본인 발언부터 먼저 해명하라고 요구했고, 배 의원은 "'안 했다, 물의를 빚어 송구하다'고 했으면 해결될 일을 대체 몇달 째냐며, "해야할 말만 하시라"고 공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저녁 SNS에 "손절이 웬말이냐, 익절이지"란 짧은 글도 올리며, 당에 도움이 된 자신을 내치려 하는 데 대한 불만도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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