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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100억 원대 횡령 의혹‥"유령회사 설립"

직원들이 100억 원대 횡령 의혹‥"유령회사 설립"
입력 2022-07-07 06:21 | 수정 2022-07-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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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죠.

    이번에는 현대제철에서 백억 원대의 횡령 의혹이 불거져 사측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직원들의 횡령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일반직과 기능직 직원 두 명이 유령회사를 설립해, 조업용 부품의 단가를 부풀리거나 허위 발주해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백억 원을 빼돌렸다는 겁니다.

    현대제철 측은 즉각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횡령 금액을 비롯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없다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
    "지금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지금 어떻게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가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선 지난해에도 간부급 직원이 10억 원이 넘는 니켈을 빼돌렸다 발각돼 구속됐습니다.

    당시 직원이 감시가 소홀한 시간대에 백여 차례에 걸쳐 철강 제품 공정에 쓰이는 부원료인 니켈 75톤을 빼돌려 팔아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홍역을 치렀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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