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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전쟁통에 필즈상 받은 우크라 수학자

[이 시각 세계] 전쟁통에 필즈상 받은 우크라 수학자
입력 2022-07-07 06:47 | 수정 2022-07-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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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허준이 미국 프리스턴대 교수와 함께 수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수학자가 전쟁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교 교수인 '마리나 비아조프스카'는 2022 국제수학연맹 시상식에서 1936년 필즈상이 생긴 이후, 두 번째 여성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우크라이나 키이우 출신인 비아조프스카 교수가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 2월.

    하지만 기쁨을 누릴 겨를도 없이 러시아정부는 몇 주 뒤 그의 고향인 키이우를 침공해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재도 그의 부모님과 가족은 여전히 키이우에 머물고 있는데요.

    비아조프스카 교수는 수상 직후 "조국에 전쟁이 일어나자 수학을 비롯한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면서도, "그런 상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순간, 수학은 내 안의 고통과 두려움을 잊도록 도와줬다"고 말했고요.

    고향 키이우에 돌아가고 싶단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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