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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나 출신 직원도 1호기‥'사적 동행' 논란

코바나 출신 직원도 1호기‥'사적 동행' 논란
입력 2022-07-09 07:13 | 수정 2022-07-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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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인사 비서관의 부인이 동행해서 파문이 일고 있죠.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 컨텐츠 출신 대통령실 직원도 순방에 동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김건희 여사와 봉하마을에 등장해 '지인 동행' 논란이 일었던 코바나컨텐츠 출신 유 모 씨.

    논란이 일자 당시 대통령실은 유 씨를 정식직원으로 채용했고 이번에는 사적채용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유 씨도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 씨와 마찬가지로 이번 순방에 1호기를 타고 김 여사와 동행한 사실이 M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자신을 공식 수행하는 부속실 직원 2명이 동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인 유씨를 추가로 순방에 데려간 겁니다.

    여기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씨는 아예 민간인 신분으로 순방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인 순방 동행에 대해 이미 "대변인이 말씀드렸다"며 문제 될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외가6촌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걸 두고는 "선거운동을 함께 한 동지"라며 오히려 엄호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항의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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