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영훈

러, 우크라 아파트에 로켓 공격‥최소 15명 사망

러, 우크라 아파트에 로켓 공격‥최소 15명 사망
입력 2022-07-11 06:18 | 수정 2022-07-11 06:24
재생목록
    ◀ 앵커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아파트 단지에 로켓 공격을 해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남부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앞두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시간 10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에 러시아군의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이게 우리 집에 떨어졌어요. 러시아에서 온 게 분명해요."

    우크라이나 재난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30명 넘게 잔햇더미에 갇혀 있다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이제 모든 게 두려워요.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무서워요."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트위터에서 테러 국가에 의한 또 다른 테러 공격이라며 러시아를 맹비난했습니다.

    실제 열흘 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여명의 사상자가 났고,

    이보다 앞선 지난달 27일엔 우크라이나 중부의 한 쇼핑센터가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모두 19명이 숨졌습니다.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남부 주요 도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앞서 러시아군이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