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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며 수출까지"‥하와이에 선보인 K-방산

"훈련하며 수출까지"‥하와이에 선보인 K-방산
입력 2022-07-11 06:39 | 수정 2022-07-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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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 중인 림팩훈련에서, 우리 해군의 대형함과 로켓무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등은 우리 기업이 만든 배를 대표함으로 선정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정박해 있는 부두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주말을 맞아 각 국 함정들을 공개하는 행사가 열린 겁니다.

    림팩이 자국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의 신형 무기와 함정들도 적지않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리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관람객들은 축구장 2개를 합친 면적의 탁 트인 갑판에 올라 사진도 찍었습니다.

    [예미진/호놀룰루 교민]
    "한국에서도 이렇게 큰 배가 있다는 게 놀라웠고,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 기업이 건조해 지난해 수출한 필리핀 호위함 '루나호'에도 참가국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채 3천톤 안되는 함정이 태평양을 건너는 3주 간 원양항해에 성공하면서, 한국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겁니다.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별도 전시 공간도 처음 마련됐습니다.

    모니터에 포착된 선박을 표적으로 설정한 뒤 로켓을 발사하면 로켓이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타격하는 유도무기, '비궁'입니다.

    미군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이 성사되면 국산 무기를 미국에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림팩이 국산무기 즉 K방산을 홍보하는 장이 되면서 해외시장 개척의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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