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은 격리 의무를 유지하는 대신 거리두기는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5천8백여 명.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1배, 2주 전보다 3.8배 급증했습니다.
주 단위로 확진자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면서 다음 달 말쯤 확진자가 2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새 정부 들어 구성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는 어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때처럼 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크게 늘진 않았고, 국민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현행 60세 이상인 4차 접종 대상자는 미국처럼 50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두 번 연장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인데, 확진자에 대한 정부 지원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모든 격리자에게 지급되던 생활지원금은 중위소득 이하인 사람들만 받을 수 있습니다.
유급휴가비도 종사자가 30명 미만인 기업에만 지원되고, 재택 치료자들은 진료비 등 일부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합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어제, MBC '뉴스외전')]
"격리 의무에 대한 부분은 남겨져 있지만 (격리지원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차별화된 부분 때문에 격리 자체를 꺼려 하는 분들이 있고요."
방역당국은 자문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13일)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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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재웅
다시 3만 명대‥'거리두기' 복귀 안 할 듯
다시 3만 명대‥'거리두기' 복귀 안 할 듯
입력
2022-07-12 06:03
|
수정 2022-07-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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