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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당 대표도 겸직‥"이 대표, 징계 수용해야"

권성동, 당 대표도 겸직‥"이 대표, 징계 수용해야"
입력 2022-07-12 06:32 | 수정 2022-07-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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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초유의 당대표 징계로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향해선 "윤리위 징계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는데, 대표직 사퇴 요구와 재징계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이준석 대표의 자리는 없어졌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표의 징계 수용을 거듭 촉구한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성과는 인정한다면서도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대선과 지선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입니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닙니다."

    오전부터 초재선, 중진 의원 모임을 잇따라 연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당대표 직무대행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대표의 사퇴 없이 6개월간 권 원내대표가 직무를 대행하기로 한 건데, 이 대표의 즉각 사퇴와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죠. 그래서 빨리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마음으로 저는 빨리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 지도부를‥"

    특히 초선 모임에선 당 윤리위원이었던 유상범 의원이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아닐 경우도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조사한 걸 보면‥ (공소시효 남아 있어요?)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 그거 다 거짓말했잖아. 나 안 했다고. 그게 더 중요한 거지‥"

    당내 갈등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까지 영향을 미치자, 일단 권성동 직무 대행 체제로 혼란을 수습하는 데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직무대행 체제가 6개월 간 유지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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