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물가가 치솟고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에 우리도 인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앵커 ▶
관건은 인상 폭인데 0.5%포인트까지 올리는 빅 스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4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얼마나 올리느냐 입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0.25%포인트씩 다섯 번 인상됐지만 물가상승세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를 올리면서 단숨에 우리 기준금리와 같아졌습니다.
미국은 이번달 28일 또 한 번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또 0.25%p만 올리게 될경우 미국 기준 금리가 더 높아지면서 달러 유출이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밟은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관건은 국내 경제 상황입니다.
1,86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대출로 버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경기가 확 꺾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미 소비심리가 꺾이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오늘 오전 10시 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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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아영
사상 첫 '빅스텝' 밟나‥오늘 한은 금통위
사상 첫 '빅스텝' 밟나‥오늘 한은 금통위
입력
2022-07-13 06:03
|
수정 2022-07-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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