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현지

'오징어게임' 에미상 작품상 후보‥비영어권 최초

'오징어게임' 에미상 작품상 후보‥비영어권 최초
입력 2022-07-13 06:11 | 수정 2022-07-13 06:15
재생목록
    ◀ 앵커 ▶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어를 쓰지 않는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지난해 9월 공개된 이후 26일 만에 1억 명이 넘는 가구가 시청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 74회 '에미상'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에미상 후보에는 영어로 제작된 작품들만 수상 자격이 주어졌는데 영어가 아닌 드라마가 후보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주인공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모델 정호연,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박해수와 오영수가 나란히 지명됐습니다.

    드라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부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오징어게임'은 모두 14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영어를 쓰지 않는 외국어 드라마로는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오징어게임은 지난 3월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에미상'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2일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으로, '오징어게임'은 '기묘한 이야기', '석세션', '베터 콜 사울' 등 다른 일곱 작품과 수상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