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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추가 징계"‥대화 노출되자 '언론 탓'

"성상납 추가 징계"‥대화 노출되자 '언론 탓'
입력 2022-07-14 06:36 | 수정 2022-07-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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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추가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고, 성상납 의혹에 대해 이 대표가 거짓말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비공개 자리에서 한 사적인 견해라며, 저희 mbc에 유감을 밝혔는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1일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회의 시작전 유상범 의원이 최형두 의원과 대화를 나눕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기소가 되면 징계를 다시 해야 돼요. 수사 결과에서 성상납이 있었다 인정되면 어떻게 할거야‥"

    성상납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거짓말을 했다고도 말합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지난 11일, 뉴스데스크)]
    "아닐 경우도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조사한 걸 보면‥"
    (공소시효 남아 있어요?)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 그거 다 거짓말 했잖아. 나 안했다고. 그게 더 중요한 거지."

    친윤계 의원이자, 윤리위원으로 이준석 대표 징계심의 참여한 유 의원의 발언이어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MBC 보도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유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몇몇 의원들과 사적인 견해를 나눈 것에 불과하다"며, "언론과 비공개 합의를 하고 모든 취재단이 밖으로 나간 상황이었다", "합의에 반해 보도를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발언은 국민의힘이 회의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한 이후에 촬영된 것으로, 국회 영상기자단이 대표로 촬영해 소속 언론사들에 모두 공유한 영상이었습니다.

    유 의원은 같은 주장을 반복했고, 이 대표에 관한 자신의 발언들은 일반적인 설명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기소가 된다면 새로운 상황이니까 논의가 될 수 있다는 일반론적 입장을 말한 겁니다."

    윤리위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역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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