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빵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빵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제과 브랜드 '뚜레쥬르'는 식빵 등 80여 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5% 올렸고 '서브웨이'도 대표 제품군인 일부 샌드위치 값을 평균 5.8% 인상했습니다.
주된 인상 이유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처음 공격한 지난 2월 24일 이후 석달간 밀값은 38% 이상 뛰었고, 설탕 원료인 원당도 올해 초보다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3분기에는 주요 곡물 수입 단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선물 가격이 시장에 반영될 때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으로 볼 때 하반기부터 빵값 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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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치솟는 밀값에 '빵플레이션' 온다
[신선한 경제] 치솟는 밀값에 '빵플레이션' 온다
입력
2022-07-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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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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