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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낭만 가득'‥부여 연꽃축제 3년 만에 재개

'감성·낭만 가득'‥부여 연꽃축제 3년 만에 재개
입력 2022-07-14 07:21 | 수정 2022-07-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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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인 부여 궁남지가 만개한 연꽃으로 덮였습니다.

    연꽃이 뿜어내는 자태와 향기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3년 만에 열리는 연꽃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약 1천4백 년 전, 백제 무왕 때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 '부여 궁남지'.

    축구장 18개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에 어른 키만큼 높이 자란 연꽃이 가득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초록빛 연잎 사이로 때로는 붉은색, 눈을 돌리면 흰색 연꽃이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50여 종의 갖가지 연꽃이 풍기는 은은한 향기로 절로 낭만이 채워집니다.

    무더위는 물론, 빗줄기가 이어지는 날씨에도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희자]
    "비도 살짝 오니까 너무 운치도 있고요. 정말 저희가 보지 못했던 처음 보는 연꽃도 있고, 너무 광활하고‥"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누비며 마치 백제 시대로 돌아간 듯 호젓함도 즐깁니다.

    [김영헌]
    "카누로 연꽃 사이를 이렇게 타 보니까 호젓하고 너무 분위기가 좋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서동연꽃축제도 코로나19로 멈췄다 3년 만에 다시 선보입니다.

    밤마다 환상적이고 웅장한 수상 뮤지컬과 행진이 펼쳐지고, 야간 경관조명도 곳곳에 설치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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