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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고무줄 수리비' 손 본다

[재택플러스] '고무줄 수리비' 손 본다
입력 2022-07-14 07:39 | 수정 2022-07-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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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보신 것처럼 요즘 전기차는 늘고 있는데 관련 제도는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수리비 기준이 없어서 보험료가 들쑥날쑥한데, 보험개발원이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스데스크 2022.6.5]
    "전기차 한대가 요금소 흡수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뉴스데스크 2021.2.25]
    "테슬라 화재사고…. …벽을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최근 전기차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수리비 관련 보상 기준이 없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배터리 등 고가의 부품에 대한 수리비가 발생하는데, 제조업체들이 영업 기밀인 원가 공개를 꺼리는데다, 시세가 없다 보니 일반 공업사에서도 이른바 '고무줄' 수리비를 청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전기차 사고 평균 수리비는 245만 원으로 일반 차보다 30%가량 높습니다.

    비싼 수리비에 전기차 보험료도 평균 94만 3천 원으로 일반 차량보다 20만 원 안팎을 더 내야 합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보험개발원은 전기차 충돌 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차량별 파손 정도와 적정 수리비 산출에 나선 겁니다.

    사고 수리에 따른 공임과 부품비 표준화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또 사고 전기차에 대한 불필요한 배터리 교환 등으로 과도한 수리비가 발생하는 경향도 포착됐다며, 배터리 교환에 필요한 손상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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