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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센 변이 국내 첫 발견‥오늘 4만 명 넘을 듯

가장 센 변이 국내 첫 발견‥오늘 4만 명 넘을 듯
입력 2022-07-15 06:04 | 수정 2022-07-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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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역대 가장 빠른 전파력의 오미크론 하위 변위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의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앵커 ▶

    BA.5와 더불어 재유행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는 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첫 BA.2.75 확진자는 인천에 사는 60대입니다.

    지난 8일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고, 사흘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아 재택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 확진자가 최근에 해외에 다녀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사회 전파가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인 동거 가족 1명과 밀접 접촉자 3명은, 아직 추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 동안 접촉자들을 추적 검사하고,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심층 조사할 계획입니다.

    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BA.2.75는 코로나 하위 변위 중 가장 전파력과 면역 회피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10개 나라에서 11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인도에서는 일주일 만에 BA.5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됐습니다.

    신규 변이의 유입으로 국내 재유행 시기가 더 빨라지고,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정재훈/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BA.5와 BA.2.75가) 동시에 유입이 된다라면 굉장히 좀 길게 이어질 수 있는, 유행의 크기가 조금 커지면서…"

    이런 가운데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만 7천134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2배, 2주 전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신규 변이 등으로 유행세가 악화돼 감염재생산지수가 30% 증가하면, 4주 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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