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표적 윤핵관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갈등설을 일축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는데, '6개월 직무대행'이라는 새 지도부 체제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 새 지도부 체제를 놓고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이 불거진 장제원 의원.
논란이 커지자 직접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권 대표와의 갈등설과 당권투쟁설 모두 부인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파생된 권력을 가지고 이렇게 투쟁하고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그런 저는 사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의원총회나 중진모임, 안철수 의원 행사 등에 불참한 것도 다른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불화설은 언론의 억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 이견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을 피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아니 제가 지금 모든 상황에 대해서 제 입장을 말씀 안 드리고 지켜보고 있잖아요. 지금으로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조기 전당대회가 치러지지 않은 데 대해 여전히 이견을 노출한 걸로 보이는데, 권 대표 역시 "어떤 문제에 대한 해법은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의견 충돌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갈등이다, 윤핵관의 분화로 해석하는 건 지나치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번 형은 영원한 형인 것처럼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입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두 사람은 오늘 낮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는데, 새 지도부 체제에 대한 간극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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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권력투쟁 없어"·"영원한 동생"‥'갈등설' 일축
"권력투쟁 없어"·"영원한 동생"‥'갈등설' 일축
입력
2022-07-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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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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