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나라와 미국 공군이 처음으로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은 성명까지 내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활주로에서 힘차게 이륙하는 날렵한 전투기,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인 F-35A 스텔스기입니다.
미국의 F-35A 스텔스기와도 편대 비행을 하며 처음으로 연합 비행훈련에 나섰습니다.
[권해빈(소령)/한국군 임무편대장]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입니다."
한미 연합 훈련에는 양국 스텔스기뿐만 아니라 우리 측 F-15K와 KF-16, 미국의 F-16 등 전투기 30여 대가 참가했습니다.
미국 스텔스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건 지난 2017년 말 연합훈련 이후 4년 7개월 만인데, 핵과 미사일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보내는 경고의 의미로 풀이됩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번 훈련에 대해 "임의의 순간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미국의 스텔스기 투입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확장·억제 강화'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스텔스기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배치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도 실시될 예정인데, 기존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이 아닌 실제 장비와 병력이 이동하는 실기동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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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홍의표
F-35A 동시 출격‥한미 첨단 전투기 합동 훈련
F-35A 동시 출격‥한미 첨단 전투기 합동 훈련
입력
2022-07-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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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1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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