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오늘 한 푼도 안 썼어요" '무소비·무지출' 확산

[유튜브 '헤그랑']
"요새 물가가 너무 올라가지고 이건 아닌 것 같다 해서, 그냥 반찬들 꺼내서 점심 먹었습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이른바 MZ세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비를 극도로 줄이는 '무소비, 무지출'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SNS와 유튜브에는 하루 동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았다는 것을 인증하는 사진과 영상이 쏟아지고 있고요.

지난 2008년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처럼, 1만 원으로 하루 버티기에 도전한 후기도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때 현재를 즐기며 살자는 '욜로'와 소비를 과시하며 '플렉스'를 외쳤던 MZ세대들이 이제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고물가 시대를 헤쳐나갈 자구책을 찾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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