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만 천여 명을 기록하며 5월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는데요.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천 928명.
1주 전보다는 거의 2배, 2주 전보다는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토요일 밤 9시 기준으로 5월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될 환자 수를 고려하면 오늘 신규 환자는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입니다.
미국도 BA.5의 확산으로 하루 평균 1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유행 확산세에 미국 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10월까지 재연장했습니다.
일본도 5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BA.5에 이어 '괴물 변이'로 불리는 BA.2.75까지 나오며 '쌍끌이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세계보건기구는 감염력이 강한 이들 변이가 치명률은 낮다면서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본격적인 휴가철까지 시작되면서 방역 당국은 공항과 전국 주요 관광지에 검역 인력을 투입해 방역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손영래/중대본 사회전략반장 (지난 15일)]
"휴가철과 추석 연휴 기간이 함께 맞물린 7월에서 9월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 방역관리요원을 증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부터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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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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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2배로‥내일부터 50대도 4차 접종
일주일 만에 2배로‥내일부터 50대도 4차 접종
입력
2022-07-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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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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