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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는 '제로 코로나' 달성을 위해, 시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과잉 방역을 펼치는 경우가 많아 불만을 샀는데요.
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둑이라도 왔다간 듯 여러 집의 현관문이 활짝 열려있고, 바닥에는 부서진 잠금장치가 나뒹굽니다.
알고 보니 방역요원들이 소독을 이유로 문을 강제로 부수고 빈집에 들어간 건데요.
황당한 일은 최근 중국 광저우시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습니다.
주민들이 격리시설에 입소한 사이, 방역요원들이 주거단지 관리회사와 경찰 등과 함께 무단 침입한 건데요.
방역 당국은 일부 집의 문에 붙은 '소독 처리 거부' 쪽지를 근거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전에 안내도 없었고 과도한 조치라고 항의했는데요.
논란이 거세지자 주거단지 관리회사는 "누군가 격리시설 입소를 피해 집에 숨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벌인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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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문 부수고 들어가 소독" 중국 방역요원 논란
[투데이 와글와글] "문 부수고 들어가 소독" 중국 방역요원 논란
입력
2022-07-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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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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